제 8회 WRC월드루미큐브 챔피언쉽 진출자 결정

- 이탈리아 시실리섬 제8회 ‘WRC월드루미큐브챔피언쉽’ 출전 자격 획득

- 대회 주관사 놀이속의세상, 500만원 상당의 WRC 대회 출전 경비 제공

- 루미큐브 세계 챔피언에 뽑히면, ‘우승트로피’와 ‘세계 일주권’ 선물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 전 세계 최고의 루미큐브 챔피언을 뽑는 ‘WRC 월드루미큐브챔피언쉽’에 출전자격이 주어지는 한국대표가 WRC한국대표선발전을 통해 최종 선발되었다. 영예의 주인공은 30살 이원재씨로 지난 18일 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2012 WRC 한국대표선발전에서 열띤 접전 끝에 선발되었다.

‘WRC한국대표선발전’은 ‘WRC월드루미큐브챔피언쉽’이 열리는 해인 3년에 한번 한국 최고 루미큐브 챔피언을 선출하는 대회로 한국대표선발전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대회를 통해 참가자격을 얻은 자만이 참가할 수 있다.

이로써 이원재씨는 오는 11월 2일 이탈리아 시실리섬에서 열리는 제 8회 WRC(World Rummikub Championship)월드루미큐브챔피언쉽’에 출전할 수 있게 된다.

WRC한국대표선발전 결승에서 2승과 승점 마이너스124점을 획득한 이원재씨는 “수년간 여러 루미큐브 대회에 참여한 결실을 이제야 보게 되어 기쁘며, 꾸준히 루미큐브 연습을 도와준 친구들과여러모로 지원을 해준 가족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2012 WRC월드루미큐브챔피언쉽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되면 친구들과 가족들 그리고 결승에서 아쉽게 탈락한 참가자들의 몫까지 최선을 다해 우승 하도록 준비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피력했다.

WRC월드루미큐브챔피언쉽 대회는 1991년 이스라엘에서 제 1회 대회가 개최된 이래 3년에 한번씩 유럽 등지에서 각국의 대표들이 참가하여 루미큐브 최고 우승자를 뽑는 일종의 ‘루미큐브 올림픽 대회’이다. 이번 제8회WRC월드루미큐브챔피언쉽 최종 우승자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세계일주 항공권(2매)이라는 푸짐한 경품을 선물로 받게 된다.

WRC월드루미큐브챔피언쉽 대회는 참가 제한 연령이 15세 이상으로 각국의 주관사에 의해 선발된 각국 대표들만 참가할 수 있다. 역대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네덜란드에서 열린 제 6회 WRC(2006)의 이승철씨에 이어, 스페인 제 7회 WRC(2009)의 조윤정씨가 2년 연속 준우승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둔바 있다.

WRC한국대표선발전의 공식 주최사인 ‘놀이속의세상’ 박승배 대표는 “지난 2006년 네덜란드에서 개최된 WRC월드루미큐브챔피언쉽에 이어, 스페인에서 열린 제 7회 세계루미큐브챔피언쉽에 연달아 한국대표 선수들이 2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둔바 있다” 며, “이번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WRC월드루미큐브챔피언쉽에 한국대표의 선전이 더욱 기대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오는 11월 2일부터 5일까지 WRC월드루미큐브챔피언쉽이 열리는 이탈리아 시실리섬은 그리스, 로마, 아랍 등 다양한 역사와 예술, 문화를 느끼며, 숨막힐 듯한 지중해의 경치와 낭만을 맛볼 수 있는 유명 휴양지이다. 또한 타오르미나는 남쪽으로 곡선을 이루는 만과 유럽 최고의 활화산이 있는 곳으로 100마일 가까이 펼쳐지는 지중해 바다 경치가 빼어난 곳이다.

한편 올해 WRC한국대표선발전에는 총 31명이 참가하여, 예선 1라운드 4게임과 예선 2라운드 4게임, 결승 4게임을 통해 한국 최고의 루미큐브 대표를 선발하였다. 한국의 최고 우승자에게는 우승트로피와 함께 WRC 한국대표 자격권, 그리고 WRC 참가비, 숙박비, 항공권 등 500만원 상당의 경비가 지원된다.

루미큐브는 1930년대 이스라엘에서 개발된 가족용 보드게임으로, 유럽에서는 체스와 더불어 가장 유명한 게임이다. 1~13까지 숫자로만 이루어진 게임으로, 106개로 이루어진 사각형 타일을 한 사람당 14개씩 나누어 주고, 자신의 타일을 가장 먼저 바닥에 내려 놓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다.

나이에 관계없이 숫자만 알면 쉽게 배울 수 있고 즐길 수 있고, 수리력, 창의력, 문제 해결능력 향상은 물론 사회성, 인성 개발에도 도움이 된다.